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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제16대 임양순 회장 “여성의 정치 참여 많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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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25 14:34 조회8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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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이 엊그제 같았는데 홀가분하면서도 못다 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가 못다 이룬 과제들은 후임 회장님께서 이루리라 믿습니다. 저도 늘 곁에서 힘을 보태는 선배가 되겠습니다.”

(사)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제16대 회장으로 지난 2년을 쉼 없이 달려온 임양순(68) 회장이 이달 말 임기를 마친다.

임양순 회장은 23일 인터뷰를 통해 “부족했지만 맡은 일에 충실하고 열정과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특사위원님들과 역대회장님들의 격려, 이사님들의 협조와 14개 시·군회장님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모든 공을 협회 회원들에게 돌렸다.

 임 회장은 임기 동안 여성들의 권익과 여권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매년 7월 첫째 주 양성평등 주간에는 ‘양성평등주간기념행사’를 의미있게 펼쳤고, ‘전북여성대회’를 통해 전북지역 여성단체를 하나로 결집시켰다. 또 여성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리더십 에듀케이션’과 중장년층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 ‘여성인력 활성화 프로젝트’등으로 여성들의 인식 변화에도 물꼬를 텄다.

임 회장은 “많은 사업을 하면서 전북여협이 한 단계 발전했고, 그 위상도 높아져 보람이 컸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으로 여성의 위치는 낙후되어 있고,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의 말마따나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있지만, 여전히 여성은 데이트폭력과 가정폭력에서 안전하지 않다. 여성 고용률의 꾸준한 증가에도 남성 고용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며, 유리 천장지수나 임금격차 등 여러 지표를 통해 열악한 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

 임 회장은 “여성이 처한 열악한 사회문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여성들 스스로 강력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도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너무 부족한데 꼼꼼하고 양심적인 정치인들이 많이 등장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힘을 모으는 한편, 고위직들에 여성들의 진출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부인회 활동과 자신이 섬기는 교회를 통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 터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는 코로나19,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야 할 텐데요. 우리 여성들이 지혜로운 어머니의 마음으로 서로 포용하면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오는 3월 5일 개최를 앞둔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제16대·17대 회장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연기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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